한대사

[寒大寺]

경상북도 예천국 감천면 주마산에 있는 사찰이다. 한천사의 옛 이름으로 678년(문무왕 18)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 1875년(고종 12) 기록된 ｢한대사연화기｣에는 “신라 문무왕 16년 의상대사께서 영주 부석사를 세울 때, 기둥이 계속 넘어져 그 이유를 조사해 보니 소백산맥 남쪽 주마산의 지세가 달리는 말머리 모양을 하고 있어 지리적 허점을 비보하기 위해 주마산(走馬山)이라 명명하고 그곳에 한천사를 지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1900년대에 이르러 한천사로 개명했다. 보물 제667호 한천사철조여래좌상과 보물 제1141호 금동 자물쇠 및 쇠북,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된 3층 석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