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허당득통화상어록
본문
한자1
[涵虛堂得通和尙語錄]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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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책. 27.0×16.0cm) 조선 초기 승려 득통기화(得通己和, 1376~ 1433)의 시문집으로 1440년(세종 22) 경북 문경 희양산 봉암사(鳳巖寺)에서 원간하였다. 재간행 연대는 미상이다. 한국불교전서 수록본은 규장각 소장본을 저본으로 하고, 동국대학교 소장 간년 미상본과 보제사(普濟社) 간행 영인본을 대조교감하여 수록하였다. 첫머리에 1439년에 쓴 전여필(全汝弼)의 서문이 있으며, 본문은 기문(記文) 29편, 가찬(歌讚) 11편, 시(詩) 88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문은 「천왕태후선가법화제삼회(薦王太后仙駕法華第三會)」 등의 천도문(薦度文)과 제문(祭文), 그리고 법어(法語)가 주종을 이룬다. 가찬은 「대승기신론석제병서(大乘起信論釋題並序)」, 「법왕가(法王歌)」, 「종풍가(宗風歌)」, 「미타경찬(彌陀經讚)」 등 경전과 선의 기풍, 신앙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다. 시 부분은 자신의 심경을 읊거나 화답한 시, 게송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문의 끝에는 ‘함허당어록필(涵虛堂語錄畢)’이라고 적혀 있으며, 이어 대자암(大慈庵)의 판본을 인출했다는 내용의 『법화경후발(法華經後跋)』과 문인 야부(埜夫)가 쓴 「함허당행장(涵虛堂行狀)」이 부록으로 덧붙여져 있다. 책 끝부분에는 1440년에 문인 문수(文秀)가 글을 쓰고 희양산 봉암사에 판목을 두었다는 기록과 함께 간행에 힘쓴 문도와 각수(刻手), 시주자의 명단 등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