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마
본문
한자1
[降魔]
한자2
ⓢ
mārajay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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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부처님께서 보리수 아래에서 성도하려 할 때 욕계 제6천왕이 악마의 모양을 나타내고 와서 난폭하게 위압하고 괴롭히고 또는 그럴듯한 말로 달래기도 하였으나, 부처님은 이것을 모두 물리치고 악마를 항복시켰다. 따라서 악마의 유혹을 극복함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법강항마(法强降魔)의 줄임말이다. 불전(佛傳)에 의하면 석존(釋尊)이 성도하려고 보리수 아래에 앉아 있을 때 가지가지의 악마가 나타나서 혹은 유혹하고 혹은 위협하여 오도(悟道)를 방해하려 하자 석존은 왼손은 무릎 위에 놓고 오른손은 들어서 두 번째 손가락으로 대지(大地)를 가리켰다. 악마가 그때 소실(消失)되었다고 말한다. 이러한 모습을 항마인(降魔印)지지인(指地印)이라고 말한다. 8상(八相)의 하나로 악마를 대치항복(對治降伏)하는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