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룡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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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龍王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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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위치는 알 수 없으며, 신라 말 보요(普耀)선사가 대장경을 이고 와서 그의 제자 홍경(弘慶)과 함께 사찰을 창건하였다는 설화가 전한다. 『삼국유사』 「탑상편」에 “나말에 보요선사가 두 번이나 오월국에 가서 대장경을 싣고 왔으니, 그는 곧 해룡왕사의 개산조이다. … 옛날 보요선사가 처음으로 남월에서 대장경을 구해 돌아올 때 해풍이 갑자기 일어서 외로운 배가 파도 사이에 놓였다. 선사가 말하기를, ‘아마 신룡이 장경을 여기에 멈추고자 하는구나.’ 하고 드디어 주문을 외워 축원하니, 용까지 함께 받들고 돌아왔다. … 귀국 후 두루 산천을 돌아다니며 안치할 만한 곳을 구하다가 이 산에 이르렀는데, 홀연히 산 위에 상서로운 기운이 일어남을 보고 제자 홍경과 함께 사찰을 경영하니, 불교의 동점이 실상 이때 시작되었다고 한다. … 이 사찰에는 용왕당이 있어서 자못 신령스러운 일이 많으니, 그때 장경을 따라온 그것인데, 지금까지도 그 당집이 남아 있다.”라는 기록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