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언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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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堰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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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에 있던 사찰이다. 원래 사찰의 명칭이 해언사(海堰寺)해안사(海岸寺)해월사(海月寺) 등으로도 전하지만 가장 오래된 기록인 이주(李胄)의 『금골산록(金骨山錄)』에 해원사(海院寺)로 기록되고 있다. 금골산 위에 세 개의 굴이 있는데 맨 밑의 서굴은 창건한 연대를 알 수 없으나 일행(一行)이란 스님이 향나무로 16나한을 조성하여 굴에 안치하고, 굴의 곁에 별도로 고찰 6~7칸이 있어 스님들이 거처하고 있다. 또한 동굴의 주사(廚舍)는 모두 비바람에 퇴락되었으나 굴 북쪽 비탈을 깎아서 미륵불을 만들었는데 옛날 군수 유호지(柳好池, 1469~1472)가 만들었다. 이와 같은 해원사에 대한 기록은 『금골산록』에만 있으며 「고기(古記)」로 표기되어 있다. 이로 미루어 해원사는 이때까지 명맥을 유지해 오다가 이후 『금골산록』이 기록된 후인 16세기 이후에 폐찰되었던 것으로 추정한다. 1973년 학교 주변을 정리하면서 많은 석재와 초석와편 등이 출토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