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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해은사

본문

한자1
[海隱寺]
한자2
뜻(설명)
경상남도 김해시 어방동 분성산에 있는 사찰이다. 인도 아유타(阿踰陀)국에서 가락(駕洛)국으로 건너와 수로왕(首露王)과 결혼한 허황후가 무사히 배를 타고 건너올 수 있도록 풍랑을 막아준 바다의 은혜에 감사하는 뜻에서 창건되었다고 전한다. 창건 이후 조선시대까지의 연혁은 전하는 바가 없다. 다만 해은사가 분산성 안에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에 전란 등으로 소실되었다가 현재는 1982년에 중건보수되어 다시 복원된 것이다. 다른 사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대왕전(大王殿)이라는 전각이 있는데, 대왕이라 함은 바로 수로왕을 의미한다. 대왕전 내부에는 수로왕과 허황후의 진영을 봉안하고 있다. 1997년에는 허황후가 배에 실어 왔다는 파사석탑(婆娑石塔)을 재현하는 불사를 거행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