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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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1
[解節經]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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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hīnirmocanasū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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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권. K155, T677. 고려대장경에는 경전명 앞에 ‘불설(佛說)’이 추가로 명기되어 있다. 진(陳)나라 대에 진제(眞諦, Paramārtha)가 557년에 제지사(制旨寺)에서 번역하였다. 이역본으로 『심밀해탈경(深密解脫經)』의 제2 「성자선문보살문품(聖者善問菩薩問品)」과 제5 「혜명수보리문품(慧命須菩提問品)」『해심밀경(解深密經)』의 제2 「승의제상품(勝義諦相品)」이 있다. 불교의 궁극적 진리인 승의제(勝義諦)에 관해 설한 경전이다. 「불가언무이품(不可言無二品)」「과각관경품(過覺觀境品)」「과일이품(過一異品)」「일미품(一味品)」의 전체 4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심밀경』의 제2 「승의제상품」의 내용 앞뒤에 서분과 유통분을 덧붙여 하나의 완비된 경전으로서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 그러므로 그 내용은 『해심밀경』의 「승의제상품」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승의제상품」에서는 반야 중관의 입장에서 다른 유식 교설과 연관을 지어 설명하고 있는 것에 반해, 여기서는 반야 중관 사상에 대해서만 설하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