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초
본문
한자1
[行事鈔]
한자2
ⓢ
ⓟ
ⓣ
뜻(설명)
12권. 당나라 도선(道宣)이 지은 것으로 본래 이름은 『사분율산번보궐행사초(四分律刪繁補闕行事鈔)』. 약칭으로 『사분율행사초』라고도 한다. 당나라 석도선(釋道宣, 596∼667)이 대승의 입장에서 주석한 것으로 3권본과 6권본, 12권본이 있다. 『계소(戒䟽)』『업소(業䟽)』와 함께 율학(律學)의 삼대부(三大部)라 일컬어진다. 630년 또는 634년에 다시 수정하여 완성했다. 계율의 행사를 거행하는데, 번잡한[繁] 것은 깎아내고[刪] 부족한[闕] 것은 채워서[補] 현실에 맞게 정리했다. 1부 12권을 30편으로 나누어 첫 12편에는 율승(律僧)의 행사(行事)를 설명하고, 다음 4편에는 전정불범(專精不犯)범이능회(犯已能悔) 등의 계체(戒體)를 말하고, 마지막 14편에는 삼의(三衣)사약(四藥)발기(鉢器)두타(頭陀) 등 일용에 요긴한 일들을 가르쳤다. 주석서로는 지홍(志鴻)의 『수현록(搜玄錄)』 12권, 경소(景霄)의 『간정기(簡正記)』 17권, 원조(元照)의 『자지기(資持記)』 16권 등 60여 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