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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장보살문칠불다라니주경

본문

한자1
[虛空藏菩薩問七佛陀羅尼呪經]
한자2
Sapta-buddhakasūtra
뜻(설명)
1권. K346, T1333. 번역자 미상. 양(梁)나라(502~557) 때 번역되었다. 약칭하여 『허공장문칠불다라니경』이라고한다. 과거 7불(七佛)이 허공장보살에게 준 다라니와 그 공덕을 설한 경전이다. 부처님께서 병과 악귀 때문에 고통받는 두 비구와의 인연으로 과거 6불(六佛)과 함께 허공에 나타나시고, 허공장보살의 질문에 대하여 과거 7불(七佛)이 각기 다라니를 설하시며 그 공덕을 찬탄한다. 예컨대 비바시불(毘婆尸佛)은 다라니를 설한 후, 이 다라니를 외우는 공덕을 다음과 같이 설한다. “칼에 맞아 죽거나 물에 빠져 죽는 재난 등을 당하지 않으며, 독약을 주어도 좋은 음식으로 변한다. 또 음식을 먹기 전에 다라니를 외우면 누구도 그를 해치지 못한다. 그리고 이 다라니를 지니고 다니면 수명을 연장할 수 있으며, 한번 들은 일을 곧 이해하고 잊어버리지 않는다.” 허공장보살과 관련한 경전 중 『관허공장보살경』이 참회를 촉구하는 것을 강조했다면, 이 경전은 다라니를 통한 현세 이익적인 면을 강조하였다. 그만큼 주술성(呪術性)이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역본으로 『성허공보살다라니경(聖虛空菩薩陀羅尼經)』『여래방편선교주경(如來方便善巧呪經)』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