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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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赫木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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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울산광역시 영취산에 있던 사찰이다. 혁목암(赫木庵)이라고도 한다. 신라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는 “(낭지가) 일찍이 구름을 타고 중국 청량산으로 가서 신도들과 함께 강의를 듣고 조금 후에 돌아오곤 하였다. 그곳 승려들은 그를 이웃에 사는 사람이라고 여겼으나 사는 곳을 알지 못하였다. 어느 날 여러 승려에게 명하기를, ‘항상 이 절에 사는 자를 제외하고 다른 절에서 온 중은 각기 사는 곳의 이름난 꽃과 기이한 식물을 가져다가 도량에 바쳐라.’라고 하였다. 낭지는 그 이튿날 산중의 기이한 나무 한 가지를 꺾어서 돌아와 바쳤다. 그곳의 스님이 그것을 보고 말하였다. ‘이 나무는 범명으로 달리가라 하고, 여기서는 혁이라 한다. 오직 서천축과 해동의 두 영취산에만 있는데, 이 두 산은 모두 제10 법운지로서 보살이 사는 곳이니, 이 사람은 반드시 성자일 것이다.’라고 하였다. 마침내 그 행색을 살펴 그제야 해동 영취산에 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로 인하여 낭지를 다시 보게 되었고 이름이 안팎에 드러났다. 나라 사람들이 그 암자를 혁목암이라 불렀는데, 지금 혁목사의 북쪽 산등성이에 옛 사찰 터가 있으니, 그것이 그 사찰이 있던 자리이다.”라는 기사가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