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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현관

본문

한자1
[現觀]
한자2
abhisamaya
뜻(설명)
앞에 있는 경계를 관한다는 뜻. 1) 성제현관(聖諦現觀) 또는 사제현관(四諦現觀): 무루혜로 삼계 전체에 걸쳐 사성제를 최초로 지금 바로[直接] 보고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견도(見道) 16심(心)의 지위에서 현전한 사제의 이치를 등관(等觀)한다. 이에 3가지가 있다. (1) 견현관(見現觀): 무루의 지혜로 현전에 사제의 이치를 추구하는 것이다. (2) 연현관(緣現觀): 무루지혜와 아울러 이 지혜와 상응하여 일어나는 심(心)심소(心所)가 사제의 경계를 반연하는 것이다. (3) 사현관(事現觀): 무루지혜와 이에 상응하는 심심소와 또 이를 따르는 무표색(無表色)사상(四相) 등이 함께 동일한 사업(事業)에 종사하는 것이다. 2) 유루무루의 지혜로 앞에 있는 경계를 분명하게 관하며, 또 이것을 도와서 물러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유식론에서 주장하는 것으로 6가지가 있다. (1) 사현관(思現觀): 희수(喜受)와 상응하는 사소성(思所成)의 혜(慧)를 말한다. 모든 법을 관찰함에 이 역용(力用)이 가장 세력이 크다. (2) 신현관(信現觀): 삼보에 대한 결정적인 깨끗한 믿음으로써 현관을 도와서 물러나지 않게 한다. (3) 계현관(戒現觀): 무루의 계로써 계를 파한 허물을 없애 관지(觀智)를 더욱 밝게 한다. (4) 현관지제현관(現觀智諦現觀): 바르게 현관하는 지제를 현관이라 이름을 붙인 것이다. 견도와 수도에서 비안립제(非安立諦)를 관하는 무루의 지혜이다. (5) 현관변지제현관(現觀邊智諦現觀): 바로 진여의 본체를 관한 후에 다시 안립제(安立諦)를 관하는 견도수도의 지제이다. (6) 구경현관(究竟現觀): 구경위(究竟位)에 있는 일체 지혜를 뜻한다. 이 가운데 뒤의 셋은 현관의 자성(自性), 앞의 셋은 현관과 함께 일어나는 법이므로 이것은 삼현관(三現觀) 가운데 세 번째인 사현관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