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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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玄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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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835~908) 중국 당나라 때의 선종 승려. 복주(福州) 민현(閩縣) 사람. 호는 종일(宗一), 자는 사비(師備)이며 속성은 사(謝)씨이다. 어려서부터 고기 낚기를 일삼다가, 30세에 부용영훈(芙蓉靈訓)을 찾아가 출가하여, 864년(함통 5) 예장의 개원사 도현(道玄)율사로부터 구족계를 받았다. 설봉의존(雪峰義存)을 섬겨 인가를 받았는데, 의존은 그를 비두타(備頭陀)라 부르며 지도했다. 설봉을 따라 상골산에 들어가 수행 정진하던 중 『능엄경(楞嚴經)』을 읽다가 깨달았다. 뒤에 매계의 보응원(普應院)과 현사산(玄沙山)에 머물렀다. 후량(後梁) 태조 개평(開平) 2년에 세수 74세, 법랍 45세로 입적하였다. 13명의 제자 중 나한원(羅漢院) 계침(桂琛)선사가 유명하다. 어록으로 『현사사비선사어록(玄沙師備禪師語錄)』3권, 『현사광록(玄沙廣錄)』 3권이 있다. 그밖에 『송고승전(宋高僧傳)』『조당집(祖堂集)』『전등록(傳燈錄)』『선림승보전(禪林僧寶傳)』『연등회요(聯燈會要)』『오등회원(五燈會元)』등에 그의 행장과 어록이 일부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