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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현수경

본문

한자1
[賢首經]
한자2
뜻(설명)
1권. K469, T570. 고려대장경에는 경전명 앞에 ‘불설(佛說)’이 추가로 명기되어 있다. 서진(西秦)시대에 성견(聖堅)이 388년에서 407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현수부인경(賢首夫人經)』이라고도 한다. 시방의 불보살의 이름과 여자가 남자의 몸을 얻는 열 가지 사항을 설한 경전이다. 부처님께서 마갈제국의 청정 법좌(法座)에 계실 때, 왕비인 현수(賢首)가 부처님을 찾아와서 시방에 계시는 부처님들과 보살들의 이름, 불국토에 대하여 설법을 청하였다. 부처님께서는 여러 부처님의 이름과 경수(敬首)각수(覺首)보수(寶首) 등 보살들의 이름 및 불국토의 이름을 설하신다. 또 여자의 몸을 떠나는 법에 대하여 현수 왕비에게 부처님의 지혜를 얻겠다는 마음을 품고 모든 부처님의 공덕을 잊지 않아야 한다는 일사(一事)로 시작하여 십사(十事)까지 설하시고, 이것을 받들어 행하면 남자의 몸을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관련 주석서나 이역본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