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불교사전

불교사전

혜광

본문

한자1
[慧光]
한자2
뜻(설명)
중국의 남북조시대 승려. 하북성(河北省) 정주(定州) 장로(長盧) 사람. 속성은 양(楊)씨. 13세에 불타삼장에게 출가하여, 계율을 배워 『사분율(四分律)』을 널리 알리며 중국 율종의 시조(始祖)가 되었다. 북위시대 508년(영평 1) 늑나마제(勒那摩提)와 보리유지(菩提流支)가 역장인 낙양전(洛陽殿)에서 『십지론(十地論)』을 함께 번역하다가 도중에 분쟁을 일으켜 따로 지냈다. 혜광은 두 승려가 번역한 것을 가져와 두 가지 번역을 비교하고 합하여 하나로 만들었다. 이에 대한 주석서를 지어서 중국 지론종이 일어날 기초를 만들었다. 이 밖에도 많은 주석서를 지었으며, 칙명을 받아 업(鄴) 땅에 이르러 국통(國統)이 되니, 세상에서 광통율사(光統律師)라 불렀다. 항상 극락정토에 왕생하기를 원하여 정업을 닦다가 하남성(河南省) 상주(相州)의 대각사(大覺寺)에서 세수 70세로 입적했다. 저서로는 『화엄경소(華嚴經疏)』『유마경소(維摩經疏)』『인왕경소(仁王經疏)』『승만경소(勝鬘經疏)』『열반경소(涅槃經疏)』『유교경소(遺敎經疏)』『사분율소(四分律疏)』『십지론소(十地論疏)』『대승률소(大乘律疏)』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