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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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慧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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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638~713) 중국 선종 승려. 선종 제6조로 육조대사(六曹大師)라고도 한다. 남해(南海) 신흥(新興) 사람이며, 속성은 노(盧)씨이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땔나무를 팔아 어머니를 봉양하다가, 어느 날 장터에서 『금강경(金剛經)』 읽는 것을 듣고 출가할 발심을 하였다. 어머니의 허락을 얻어 당 함형 때(670~ 674) 소양(韶陽)으로 갔다가 무진장(無盡藏)비구니가 『열반경(涅槃經)』을 독송하는 것을 듣고 그 뜻을 요해하였으며, 뒤에 제5조 홍인(弘忍)을 찾아가서 선의 깊은 뜻을 받았다. 신수(神秀)와 더불어 홍인 문하의 2대 선사이다. 676년 남방으로 가서 교화를 펴다가 조계산에 들어가 대법을 선양하였다. 무태후가 황제의 글을 보내어 초청하였으나 병을 핑계로 가지 않았으며, 713년(선천 2) 8월에 세수 76세로 입적하였다. 설법을 기록한 『육조단경(六祖壇經)』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