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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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慧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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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 중국 당나라 승려. 하남(河南) 치주(淄州) 사람으로 15세에 출가해서 뒤에 현장(玄奘)의 제자가 되었다. 33세 자은사 규기(窺基)의 문하에 들어가 유식학을 전공. 또 의정(義淨)보리유지(菩提流支) 등의 역경 사업을도와서 완성케 했다. 그가 지은 『요의등(了義燈)』은 서명사 원측(圓測)이 규기가 지은 『유식론술기(唯識論述記)』의 주장을 배척한 것에 대한 반박글로 유명하다. 저서로는 『유식요의등(唯識了義燈)』 7권, 『금광명최승왕경소(金光明最勝王經䟽)』 6권, 『법화현찬의결(法華玄贊義決)』1권, 『인명입정리론의단(因明入正理論義斷)』2권, 『인명입정리론찬요(因明入正理論纂要)』2권, 『의림장보궐기(義林章補闕記)』3권 등이 있다. 2) (972∼1054) 고려시대 승려로 정현(鼎賢)의 시호이다. 성은 이씨. 광교사(光敎寺) 충회(忠會)의 제자가 되었고, 죽산 칠장사(七長寺)의 융철(融哲)에게 유가행(瑜伽行)을 배운 뒤 영통사(靈通寺)에서 구족계(具足戒)를 받았다. 996년(성종 15) 미륵사의 오교대선(五敎大選)에 급제한 뒤 칠장사로 돌아왔다. 고려 선종 때 중국 송나라에 가서 정인도진(淨因道臻)의 법을 받고, 『백장청규(百丈淸規)』와 대장경, 또 전장법식(轉藏法式)을 전해왔다. 제자에 탄연(坦然)관승(貫乘) 등이 있다. 1049년 문종의 왕사가 되었고, 1054년 국사가 되었으며 그 해 칠장사로 돌아와서 머물다가 11월 15일, 문인들에게 임종게를 남기고 앉아서 세수 82세, 법랍 74세로 입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