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영
본문
한자1
[惠永]
한자2
ⓢ
ⓟ
ⓣ
뜻(설명)
(1228~1305) 고려시대 승려. 속성은 김씨, 문경(聞慶) 사람. 11세에 남백월사의 수좌(首座) 충연(沖淵)을 찾아가 출가하였다. 17세에 왕륜사 선불장에 합격하고 흥덕사에 있었다. 1259년에 삼중대사, 1263년에 수좌, 1269년에는 승통이 되고, 속리산에 살았다. 유경(柳璥)이 백의예참(白衣禮懺)을 청하자, 경문을 인용하여 『해(解)』 1권을 지어 주었다. 그 후에 불국사통도사중흥사 등에 머물다가, 왕의 청함을 받아 서울에 9년 동안 머물다 다시 유가사로 옮겼다. 1290년(충렬왕 16) 사경승(寫經僧) 1백 인을 데리고, 원나라 경수사에 가서 장경(藏經)을 금자로 베껴왔다. 1292년 국존(國尊)으로 책봉하여 유가사로부터 경사에 맞아 숭교사 별원에 있게 하고, 임금이 스승의 예로써 대우하였다. 또 오교승통(五敎僧統)이 되어 동화사에 있다가, 충렬왕 31년 세수 67세, 법랍 56세로 입적하였다. 시호는 홍진(弘眞), 탑호는 진응(眞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