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정사

[慧苑精舍]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에 있는 사찰로 1925년 김덕만김순임 내외가 3칸의 목조건물을 짓고 금동불을 모시면서 창건하였다. 부부는 30여 년간 이곳을 수행처로 삼았고, 부부가 사망한 이후에 자손들이 10여 년가량 사찰을 유지했으나 그 이후에는 거의 폐사에 이르렀다. 1975년 고산(皐山)이 이 절터에 사찰을 다시 세우고 육화전, 대웅전 등을 시작으로 3만 3천여 ㎡ 대지에 명심전, 만불전 등 10여 개 동의 건물을 가진 대규모 도량으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