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편
본문
한자1
[惠便]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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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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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고구려 승려. 평원왕 때의 승려로 일본에 건너가 불도를 펴고자 하였다. 하지만 불법을 알지 못하던 당시 일본의 상황으로 인해 속인으로 변복하여 살았다. 후에 584년(비다쓰천황 13) 백제 사신 녹량이 미륵 석불 2구를 모시고 일본에 왔는데, 일본 조정은 소가노 우마코(蘇我馬子)에게 이 불상을 모실 사찰을 이시카와택(石川宅) 곁에 짓도록 하였다. 하지만 당시 일본에는 이 불전을 지킬 만한 승려가 없었고, 향화를 받들 사람을 구하다가 혜편을 만났다. 소가노 우마코는 혜편을 스승으로 공경하며 사찰에 있게 하고, 사마달(司馬達)의 딸 젠신(善信)과 젠조(禪藏), 게이젠(慧善)을 혜편에게 보내어 득도시켜 사문으로 삼았다. 이것이 일본 비구니의 시초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