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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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신라 승려. 헌강왕 때에 최치원(崔致遠)이 지리산 쌍계사에 있으면서 호원과 서로 시를 보내고 받으면서 사귀었다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의 기록에 따르면 최치원이 호원에게 “종일토록 머리 숙여 붓끝을 희롱하니, 사람마다 입 다물며 속내 말하기 어려워라. 진세를 멀리 떠난 건 기쁘지만, 품은 뜻 막을 수 없어 어찌할거나. 개인 노을 그림자 단풍 길에 깔리고, 밤 빗소리 흰 구름 아래 여울로 이어지네. 경치를 읊조리는 심정 얽매임 없으니, 사해의 깊은 기틀은 도안을 생각나게 하네.”라는 시를 보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