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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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虎願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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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경상북도 경주시 있던 사찰이다. 신라의 김현(金現)이 지었다 한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따르면 신라 원성왕 때 김현이 흥륜사에서 복회(福會)를 할 때 전탑(展塔)을 돌다가 처녀로 둔갑한호랑이와 만나 인연을 맺었다. 이 호랑이는 집안에 내려진 재앙을 막고자 자신을 희생하여 김현의 칼에 죽기를 원하였다. 다음 날 호랑이는 성중에 들어가서 소란을 일으켰고, 왕은 이 호랑이를 잡는 자에게 벼슬을 주겠다고 하였다. 그러자 호랑이는 김현의 칼을 빼앗아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김현은벼슬에 오르게 되었다. 이후 김현은 호랑이의 명복을 빌기 위해 이 사찰을 짓게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