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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련암

본문

한자1
[紅蓮庵]
한자2
뜻(설명)
1)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속리산에 있던 사찰이다. 법주사의 부속 암자이다. 2)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낙산에 있는 사찰이다. 낙산사의 부속 암자이며, 관음굴이라고도 한다. 신라 676년(문무왕 16)에 의상이 창건하였으며 그 유래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온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이 입산하는 도중 돌다리 위에 색깔이 파란 이상한 새를 보고 이를 쫓아갔다. 그러자 그 새는 석굴 속으로 숨었고 자취를 찾을 수 없었다. 의상은 이를 이상하게 여기어 석굴 앞 바다 가운데 있는 바위 위에 나체로 정좌하여 7일 동안 기도를 드렸더니 바닷속에서 홍련이 솟아올랐고, 그 안에서 관음보살이 나타났다. 의상은 마음속에 품고 있던 소원을 기원하니 그 뜻이 성취되어 무상대도를 얻었기에 이곳에 홍련암이라는 암자를 지었다고 한다. 이후 1620년(광해군 12)에 중건하였으며, 법당은 1868년(고종 6)에 중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