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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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虹龍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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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에 있는 사찰로 신라시대 문무왕 때 원효가 낙수사(落水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 원적산에서 당나라 승려 1천 명에게 『화엄경』을 설법하기 위해 창건했는데, 당시 사찰 옆의 폭포에서 몸을 깨끗하게 하고 설법을 들었다고 하여 낙수사라 불렀다. 설법을 들은 1천 명 모두가 성인이 되어 산 이름도 천성산(千聖山)이라고 바뀌었다. 원효는 89개의 암자를 지어 1천 명의 대중에게 설법하면서 각 암자에 흩어져 있는 대중을 모을 때는 큰북을 사용했다고 한다. 그 북을 매달아 두었던 집북재와 『화엄경』을 설법하던 화엄벌 등이 남아 있다.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절터만 남아 있다가, 1910년대에 통도사의 법화(法華)가 중창했다. 중창 당시 먼 옛날 천룡(天龍)이 폭포 아래에 살다가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홍룡(虹龍)폭포가 있어 사명을 홍룡사로 개칭했다. 1970년대 말에 중건과 중수를 거듭하여 오늘날의 홍룡사로 이어져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