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법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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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弘法大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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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774~835) 일본 승려. 일본 진언종의 개조. 이름은 구카이(空海), 속성은 사에키(佐伯), 어릴 때 이름은 마오(眞魚)이다. 시코쿠 사누키국(讚岐國) 다도군(多度郡; 현재의 가가와현) 사람이다. 성품이 총명하여 유교를 배워 통달하고, 특히 불교를 좋아하여 속인의 몸으로 명산의 험한 곳을 다니면서 고행했다. 20세에 이즈미시(和泉市) 마키오산사[槇尾山寺: 현재는 세후쿠지(施福寺)]의 곤조(勤操)를 찾아가 출가하여, 『삼론』과 대승소승의 교리를 배웠다. 804년 당나라에 가서 장안 청룡사의 혜과(惠果)를 섬기고, 반야삼장(般若三藏)에게 『화엄경』등을 들었다. 혜과에게 태장계 대만다라법, 금강계 대만다라법을 받고, 또 전법아사리위관정(傳法阿闍梨位灌頂)을 받아, 변조금강(遍照金剛)의 호를 얻었다. 806년 귀국하여 마키오지(槇尾寺)에 있으면서 사이쵸(最澄) 등에게 금강계 관정을 주었다. 812년 고야산(高野山)을 개산하여 전등대법사위(傳燈大法師位)를 받고, 835년 3월 고야산에서 세수 62세로 입적하였다. 시호는 홍법대사. 글씨를 잘 썼다. 저서로는 『십주심론(十住心論)』『비장보약(秘藏寶鑰)』 등 100여 부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