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법사

[弘法寺]

1)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홍법리에 있는 사찰이다. 1611(광해군 3) 남양 홍(洪)씨 문중에서 창건하였다. 설화에 따르면 1610년 홍만석의 딸 홍랑이 명나라 황제의 후궁으로 끌려가 대추와 물만 먹으며 버티다가 굶어 죽었다. 후에 황제가 병을 앓게 되었는데, 이때 꿈에 나타나 자신을 고향으로 돌려보내 달라고 하였다. 이에 황제는 백일기도를 올리고, 홍랑의 상(像)과 무쇠로 뱃사공 12위를 만들어 보냈는데, 이에 홍씨 문중에서 사찰을 짓고 상을 모셨다고 한다. 2)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에 있는 사찰이다. 창건주 하도명화가두구동에 있는 신창 농장을 시주하여 건립하였다. 2002년 동짓날 관세음보살을 모시고, 2003년에 개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