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행위

[加行位]

또는 가행도(加行道)·방편도(方便道). 오위(五位)의 하나. 십회향(十廻向)의 열 번째인 법계무진회향(法界無盡廻向)의 마지막에 참된 유식성(唯識性)에 머물기 위하여 다시 난(煖)·정(頂)·인(忍)·세제일법(世第一法)의 사선근(四善根)을 닦는 계위(階位)이다. 앞의 자량위(資糧位)에서 무상보리(無上菩提)를 구하기에 필요한 자량인 여러 가지 공덕은 이미 닦았으므로 이 위(位)에서는 견도(見道)에 들어 유식(唯識)의 성(性)에 머물기 위하여 특별히 노력하는 것이므로 가행위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