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연니자

[迦多衍尼子]

Kātyā-yanīputra

가저야야나자(迦底耶夜那子)·가타연나자(迦陀衍那子)·가전연자(迦旃延子)·가전연니자(迦氈延尼子)라고도 쓰며, 번역하여 전체종(剪剃種)·문식(文飾)·호견(好肩)이라고 한다. 인도의 귀족 출신으로 기원 전후의 사람이다. 서북 인도의 불교를 크게 드날린 대논사(大論師)로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 ⓢ Sarvāstivādin)의 시조로 전해진다. 그의 저서인 『아비달마발지론(阿毘達磨發智論)』(ⓢ Jānaparasthā-śāstra)은 설일체유부의 소의 논서로 세친(世親, ⓢ Vasubandhu)의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 Abhidharmakośabhāṣya)의 저본이 되었던 『아비달마대비바사론(阿毘達磨大毘婆沙論)』(ⓢ Abhidharma-mahāvibhāṣa-śāstra)은 이 논서에 대한 카슈미르 승려들의 집단적 주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