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金山寺]

1)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무악산에 있는 사찰. 766년(혜공왕 2) 진표율사가 미륵불의 수기를 받고 중창하였다. 935년 후백제의 신검이 그 아버지 견훤을 가두었다. 임진왜란에 불탄 것을 1626년(인조 4) 수문이 재건하였는데 국보인 노주(露柱), 석련대, 혜덕왕사 진응탑비, 5층석탑, 석종, 6각다층석탑, 당간지주, 심원암 북강 3층석탑, 미륵전 등이 남아 있다. 이 밖에 소요의 비가 있다. 2)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도에 있는 사찰.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송광사의 말사이다. 『금산사서(金山寺序)』의 기록에 따르면, 압해도 분매리에 거주하는 강성규(姜成奎)와 목포의 강영옥(姜永玉), 부인 배 씨 등이 갑술년(1904)에 이곳을 방문하였다가 사찰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1981년 보수하고 1993년 신도들에 의해 다시 중창하여 현재의 면모에 이르며 1988년에 전통 사찰 제50호로 등록되었다. 3) 황해북도 개성시 대안문 안에 있던 사찰. 1051년(문종 5) 창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