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용암
본문
한자1
[金蓉庵]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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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동에 있는 사찰.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범어사의 말사이다. 조선 말기 철종 때 점술가로 유명했던 여인이 초막을 짓고 공덕을 베풀면서 살았는데 훗날 불교에 귀의하여 이인덕행(李仁德行)이라는 보살명을 얻고 해인사에 출가하여 비구니계를 받아 대봉(大鳳)이라는 법명의 승려가 되었다. 대봉은 그 후 이곳에 법당을 짓고 금용암이라 불렀다. 당시 법당에 봉안하였던 석조 지장보살 좌상은 지금도 염화전에 안치되어 있다. 사찰의 담벽 아래 비탈길에는 승려 대봉의 상반신이 선각(線刻)된 사적비가 1939년에 세워졌다. 부산 지역에서는 득남을 소원하는 이들의 기도처로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