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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선원

본문

한자1
[金井禪院]
한자2
뜻(설명)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사찰. 선학원의 사찰이다. 절터는 본래 조선 후기 동래부의 사형집행장이었던 곳에 1924년 승려 금우(金牛)가 기도처로 창건하였다. 이 장소는 사형집행장이었기 때문에 비가 오는 날에는 원혼들이 우는 소리가 주변에 들린다고 하여 사람들이 기피하는 장소였다. 금우가 원혼들을 천도하기 위해 토굴을 짓고 홀로 목탁을 치면서 기거하기 시작한 것이 금정선원의 초석이 되었다. 6·25전쟁 때는 승려 한암(漢巖)·효봉(曉峰)·경봉(鏡峰) 등 당대 고승들이 머물면서 수행했던 도량으로 이름을 알렸다. 1954년부터 승려 석주(昔珠)가 중창을 거듭하였고, 선학원에 등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