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바
본문
한자1
[耆婆]
한자2
ⓢ
Jīvaka; Jīva
ⓟ
ⓣ
뜻(설명)
고대 인도의 사위성에 살던 의사 이름. 또는 기바가(耆婆伽)·시박가(時縛迦·尸縛迦)·기바(祇婆)·시바(時婆)·기역(耆域)·기구(耆舊)라고 하고, 번역하여 활(活)·능활(能活)·고활(固活)·갱활(更活)·명(命)·수명(壽命)이라고 한다. 그 부모에 대해서는 이설(異說)이 있다. 아버지를 병사왕(甁沙王), 어머니를 비야리국 왕의 화원 안에 있던 내녀(柰女), 또는 왕사성 중의 음녀 사라발제라고도 하며, 또 아버지를 왕자 무외(無畏)라고도 하여 확실치 않다. 의사가 되려고 덕차시라국의 빈가라에서 7년을 배운 뒤 본국 바가타성에 돌아가 여러 사람에게 약을 주고 남쪽 나라의 포악한 임금의 병을 고쳤다. 부처님께 귀의하여 세존의 풍병, 아나율의 소경 증상, 아난의 창병 등을 치료하여 의왕(醫王)으로 존경을 받았다. 특히 아사세가 부왕을 살해한 후 뉘우치는 것을 보고 부처님께 귀의케 한 사실은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