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비구경
본문
한자1
[那先比丘經]
한자2
ⓢ
Nāgasenabhikṣusūtra
ⓟ
Milinda-pañha
ⓣ
뜻(설명)
2권. K1002, T1670a. 번역자 미상. 『동진록(東晋錄)』(317~420)에 올라 있다. 줄여서 『나선경(那先經)』이라 하고, 별칭으로 『미란타왕문경(彌蘭陀王問經)』이라고도 한다. 2권본(고려장경 소재)과 3권본(송나라 장경 소재)의 두 가지가 전하고, 팔리어본(巴利語本)도 있다. 『나선비구경』의 저본이었던 것으로 추측되는 산스크리트본은 현재 전하지 않는다. 나선비구와 사갈성 지역을 지배하고 있던 왕인 미란타 사이의 문답에 대하여 요지를 적은 것이다. 미란타왕은 BCE 2세기경 헬레니즘계 왕조인 인도-그리스 왕국의 국왕으로 총명하고 이치에 밝았다. 나선비구가 득도한 인연을 언급한 후 미란타왕과의 문답이 이어진다. 문답에서는 왕이 불교에 대하여 어려운 것을 물으면 나선이 세간에 익히 알려진 사실을 낱낱이 증거로 들면서 불교 교리가 논리적으로 타당함을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