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불교사전

불교사전

낙양

본문

한자1
[洛陽]
한자2
뜻(설명)
중국 하남성 하남부의 옛 이름. 후한(後漢) 명제 영평(永平) 연간(58~75)에 섭마등(攝摩騰)·축법란(竺法蘭)이 경전과 불상을 가지고 온 뒤부터 불교와 인연이 깊었다. 명제는 옹문(雍門) 밖에 백마사를 짓고 섭마등·축법란을 머물게 했는데, 환제·영제 때 지루가참(支婁迦讖)·안세고(安世高) 등이 오고, 250년 중천축의 담마가라가 와서 『승기계(僧祇戒)』를 번역하였다. 252년 강승개, 256년 백연 등이 와서 번역 사업이 활발하게 일어났다. 진(晋)나라 때는 310년 서역에서 불도징이 와서 당시의 전독(轉讀)·지율(持律)·주원(呪願)뿐만 아니라 불교의 연구적 일면을 개척하여 의학사문(義學沙門)들이 많이 나왔다. 북위(北魏)의 효문제는 대동에서 낙양으로 천도하고 불교와 유교의 진흥에 힘썼다. 보리유지·늑나마제 등 역경가(譯經家)가 와서 의학(義學)·역경이 함께 번창하였다. 507년 수나라 양제가 번역관(舘)을 세워 장안에서 훌륭한 승려들을 초청, 번역에 종사케 하였다. 당나라 측천무후(則天武后)는 불교를 외호하여 699년 난타·보리유지로 하여금 대변공사(大遍空寺)에서 『화엄경』 80권을 번역하게 하였고, 법장(法藏)으로 하여금 불수기사(佛授記寺)에서 이를 강설하게 하였다. 성 남쪽에 소실산(少室山)이 솟아 있는데 달마가 있던 소림사(少林寺)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