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라니말법중일자심주경
본문
한자1
[大陀羅尼末法中一字心呪經]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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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권. K424, T956. 당나라 때 보사유(寶思惟, Ratnacinta)가 705년에 대복선사(大福先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일자심주경(一字心呪經)』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말법일자심주경(末法一字中心呪經)』이라고도 한다. 말세의 중생들을 위해 일자(一字) 진언(眞言)과 그 공덕을 설한 경전이다. 세존이 정거천(淨居天)에 계실 때, 미래의 말법시대 중생들을 위하여 일체여래최상전륜왕정(一切如來最上轉輪王頂) 삼매에 들어 미간에서 광명을 내어서 시방세계의 모든 불국토를 두루 비추시고 일자 진언과 그 공덕을 설하신다. 이 일자 진언은 ‘부림(部林)’이며, 진언 속에 여래가 열반하신 뒤에 머무르게 될 것이므로 여래와 같이 섬겨야 한다고 한다. 또한 이 진언을 외는 중생들이 있으면 모든 천신과 신선들이 그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며, 이 진언을 외면 사방 7.854km 안의 모든 악귀를 다스릴 수 있고 병 없이 오래 살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등장하는 석가여래는 뒤에 대일(大日)여래로 불리게 되는데, 이러한 점으로 보아 이 경전이 유통되던 시기는 초기 밀교에서 중기 밀교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었다고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