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당내전록

[大唐內典錄]

10권. K1057, T2149. 당나라 때 도선(道宣)이 664년에 서명사(西明寺)에서 편찬하였다. 줄여서 『내전록』이라 한다. 대장경을 보관할 서명사의 윤장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역대삼보기(歷代三寶記)』·『법경록(法經錄)』· 『인수록(仁壽錄)』 등 기존의 목록과 서명사의 대장경을 참조하여 만든 대장경 목록이다. 2,262부 7천여 권의 불전(佛典)을 실었다. 그중 제3 『입장록(入藏錄)』(8권)에는 서명사 대장(大藏)에 대하여 권·질·함·가(卷帙函架)의 번호를 기록. 이것이 후세에 대장경에 천자문(千字文)으로 함호(函號)를 적게 된 기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