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도경
본문
한자1
[大明度經]
한자2
ⓢ
Aṣṭasāhasrikāprajñāpāramitāsūt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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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6권. K9, T225. 오(吳)나라 때 지겸(支謙)이 223년에서 253년 사이에 양주(涼州)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대명경(大明經)』·『명도경(明度經)』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대명도무극경(大明度無極經)』이라고도 한다. 반야부 계통에 속하며, 반야 사상의 핵심이 담겨 있는 중요한 경전이다. 전체 30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내용은 일체 모든 것은 무상하므로 집착하지 말아야 함을 강조하고, 또 보살이 잊지 않아야 할 대승 수행의 도리에 대해 반복하여 설명하고 있다. 범어 바라밀(波羅蜜)을 구역(舊譯)에서는 도(度) 혹은 도무극(度無極)이라 번역하였는데, 대명도는 대반야바라밀의 뜻이다. 이것은 『대반야바라밀다경(大般若波羅密多經)』 제4분의 다른 번역이다. 「행품(行品)」·「천제석문품(天帝釋問品)」·「지품(持品)」에서 「보자개사품(普慈闓士品)」·「촉루아난품(囑累阿難品)」까지 31품으로 나누었다. 특히 지겸의 번역본은 문장이 유려하며, 다른 번역본들과 달리 반야바라밀다를 명도무극(明度無極), 또는 지도무극(智度無極)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도행반야경(道行般若經)』과 동본이나 번역이 다르다. 이역본으로 『대반야바라밀다경』의 제4회 및 제5회·『도행반야경(道行般若經)』·『마하반야바라밀경(摩訶般若波羅蜜經)』·『마하반야초경(摩訶般若鈔經)』·『불모보 덕장반야바라밀경(佛母寶德藏般若波羅蜜經)』·『불모출생삼법장반야바라밀다경(佛母出生三法藏般若波羅蜜多經)』·『소 품반야바라밀경(小品般若波羅蜜經)』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