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아육
본문
한자1
[迦羅阿育]
한자2
ⓢ
Kālāśoka
ⓟ
Kālāsoka
ⓣ
뜻(설명)
가라아수가(迦羅阿輸迦)·가라육(迦羅育)이라고도 쓰며, 흑무우(黑無憂)라 번역한다. 고대 중인도 마가다(ⓢ ⓟ Magadha)국의 왕으로 난다(Nanda)왕조의 시조이다. 불멸 후 1백 년(BCE 445)경 부왕 수수나가(脩脩那迦, ⓢ Śiśunāga ⓟ Susunāga)의 뒤를 이어 즉위하여 28년간 재위하였다. 재위 시 바이샬리에서 제2회 결집이 있었다. 본디 아육왕(阿育王, ⓢ Aśoka)이라 하였으나, 1백 년 뒤에 뛰어난 업적을 이룬 같은 이름의 마우리아(ⓢ Maurya ⓟ Moriyā)왕조 대아육왕이 출현했기 때문에 그와 구별하기 위하여 가라아육이라 부르게 되었다. 바이샬리에서 밧지족에 의해 일어난 십사비법(十事非法)으로 제2결집을 하였다. 이는 남방에서 전한 것이고 북방에서는 이 왕에 대한 전승이 없어서 역사적 실존 여부에 대해 논란이 있었으나, 『선견율비바사(善見律毘婆娑)』가 전하는 연대가 기존의 추정 연대와 비교적 일치하여 역사적 실존 인물로 간주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