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보협경
본문
한자1
[大方廣寶篋經]
한자2
ⓢ
Ratnakāraṇḍasūtra
ⓟ
ⓣ
뜻(설명)
3권. K150, T462. 유송(劉宋)시대에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 Guṇabhadra)가 435년에서 443년 사이에 양도(楊都)의 와관사(瓦官寺)에서 번역하였다. 상권(上卷)에서는 문수사리가 수보리에게 질그릇을 비유로 들어 법성과 진여에 대해 설하고, 보살은 일체중생을 위하여 대자비와 큰 지혜 방편을 내어 이롭게 한다고 말하자, 부처님은 문수사리를 칭찬하시며 보살은 모든 중생이 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법을 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수보리와 사리불이 문수사리의 신통력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중권(中卷)에서는 화재가 아무리 치열할지라도 허공은 태우지 못하는 것처럼 객진(客塵) 번뇌가 마음을 더럽힐지라도 자성은 끝내 더럽혀지지 않으며 법계의 본성은 본래 청정하여 가려짐이 없다고 설한 문수사리의 말을 사리불이 들려준다. 문수사리가 마왕 파순과 그 권속들을 교화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게 한 일을 아난이 이야기해 주며, 문수사리가 중생들의 다양한 행업(行業)에 따라 다양한 법으로써 교화해야 한다고 설한 것을 가섭이 들려준다. 하권(下卷)에서는 문수사리의 설법을 들은 외도들이 부처님에게 귀의하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낸 승지(勝志)라는 출가 외도에게 보살은 정진과 불방일(不放逸)로써 속히 지혜를 얻고 대승을 구족한다고 설한 내용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