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여래장경
본문
한자1
[大方廣如來藏經]
한자2
ⓢ
Tathāgatagarbhasūtra
ⓟ
ⓣ
뜻(설명)
1권. K1359, T667. 당나라 때인 720년에 낙양(洛陽)에 와서 774년에 입적한 불공(不空, ⓢ Amoghavajra)과 금강지(金剛智, ⓢ Vajrabodhi)가 함께 번역하였다. 줄여서 『여래장경』이라고 한다. 여래장, 즉 불성에 대해 설한 경전으로, 중생이 번뇌 속에 있으면서도 그것에 의해 더럽혀지지 않는 부처의 성품인 여래장 또는 불성을 지니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 경전은 불공(不空, ⓢ Amoghavajra) 외에도 동진(東晋)시대의 불타발타라(佛陀跋陀羅, ⓢ Buddhabhadra)에 의해 『대방등여래장경(大方等如來藏經)』이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었다. 경록에 따르면 네 차례의 번역이 있었다고 하는데, 현존하는 것은 위 두 사람의 번역으로 세 번째와 네 번째로 이루어진 것이다. 최초로 번역한 사람은 서진(西晉)의 법거(法炬)라고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이 경전의 성립 시기를 3세기 초라고 추정할 수 있다. 이 경전에 등장하는 9개의 비유는 나중에 『구경일승보성론(究竟一乘寶性論)』이나 『불성론(佛性論)』 등에 계승되었는데, 이는 9종의 번뇌를 표현한 것으로 교리적인 조직화가 이루어지는 등 후기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역본으로 『대방등여래장경』이 있다. ⇨ 대방등여래장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