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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등다라니경

본문

한자1
[大方等陀羅尼經]
한자2
Pratyutpannabuddhasammuk- hāvasthitasamādhisūtra
뜻(설명)
4권. K397, T1339. 북량(北涼)시대인 402년에서 413년 사이에 법중(法衆)이 장액(張掖)에서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대방단특다라니경(大方檀特陀羅尼經)』·『단특다라니경』·『방경다라니경(方經陀羅尼經)』이라고도 한다. 마귀를 조복시키는 방법과 참회법 등을 설한 경전으로, 모두 5분(分)으로 나누어져 있다. 「초분(初分)」에서는 모든 다라니문(陀羅尼門)에 대한 배경과 그 다라니의 공덕을 설하는데, 특히 마하단지(摩訶袒持)다라니를 수지하면 마왕 파순을 조복시키고 선근을 늘릴 수 있다고 한다. 부처님은 자신이 전단화(栴壇華)여래였을 때 상수(上首)라는 보살이 항가(恒伽)라는 비구를 위해 참다운 법의 공성(空性)과 그 법을 받들어 행하는 방법 및 다라니를 전수했는데, 그때의 상수보살과 항가비구가 바로 화취(華聚)보살과 뇌음(雷音)보살이라고 설명한다. 「수기분(授記分)」은 부처님이 제자들과 천신들에게 정각을 얻을 것이라고 수기를 하는 내용으로, 아귀에게는 십이연기법을 설하고 아수라에게는 육바라밀을 설하신다. 「몽행분(夢行分)」에서는 부처님이 문수보살에게 단다라(袒茶羅)·근제라(斤提羅)·무지라(茂持羅) 등의 12몽왕(夢王)을 꿈에서 보았을 때 행하는 7일 동안의 수행 방법에 대해 설하는데, 몽행이란 꿈을 꾼 내용에 따라 수행한다는 뜻이다. 설법을 들은 비사문천왕(毘沙門天王)은 이 경을 지니는 사람을 항상 보호하겠다고 서약한다. 「호계분(護戒分)」에서는 출가자나 신도들이 계율을 어겼을 때 그 죄를 용서받기 위한 방편을 설하고 있으며, 「부사의연화분(不思議蓮華分)」은 경전의 유포와 다라니를 지송하는 공덕에 관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