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적경론
본문
한자1
[大寶積經論]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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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nak̅- ṭas̅traśāst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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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4권. K552, T1523. 후위(後魏)시대인 508년에서 535년 사이에 보리유지(菩提流支, Bodhiruci)가 낙양(洛陽)의 영녕사(永寧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보적경론』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대승보적경론』이라고도 한다. 『대보적경』에 있는 보명보살회(普明菩薩會)의 내용을 문답 형식으로 해설한 것이다. 이 책은 보리유지가 번역하고 편집한 『대보적경』 120권 전체에 대한 주석이 아니라 그 가운데 제112권에 있는 제43 보명보살회에 대한 주석이다. 대승 법보 속에 있는 사행상(邪行相)·정행상(正行相) 등의 여러 가지 상(相)을 남김없이 포섭하여 지니기 때문에 이 묘한 법문의 이름을 ‘보적’이라고 하는 것이다. 보살에게는 4종의 대복장(大伏藏)이 있음을 자세히 설하고, 보살의 복덕이 무량하다는 것을 비유의 방식으로 설명한다. 또한 이 경을 공부하려면 항상 닦아 익혀서 모든 법을 바르게 관(觀)해야 한다고 강조하는데, 보살의 여러 가지 수행 공덕에 대해서도 논한다. 부처님께서 대가섭에게 말씀하신 출가 비구가 조심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도 해석하고 있으며, 부처님이 설하신 청정한 지계(持戒)의 게송에 대해 해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