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복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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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福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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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전라북도 남원시 왕정리 교룡산에 있는 사찰. 신라 893년(진성여왕 7) 도선국사(道詵國師)가 너무 센 교룡산의 지세(地勢)를 누르기 위해 창건했으며, 창건 초기에는 대곡암(大穀庵)이라 불렸다고 한다. 조선 1597년(선조 30) 불에 타서 이후의 연혁은 없고, 다만 대곡암이 대복사로 바뀐 설화가 전해진다. 조선 철종 때 강대복이란 사람이 구렁이를 제도하기 위하여 절을 다시 지었다는 것이다. 이 설화에 따르면, 조선 후기에 중창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후 다시 폐사로 버려져 있던 것을 1938년 박경찬(朴敬賛)과 그의 부인 황 씨가 중건하였다. 1960~1970년대 초에 승려 월호와 보살 견성화가 대복사 불교회관을 건립하여 현재에 이른다. 주요 문화재로는 고려시대에 만든 대복사 철불좌상(전라북도 유형문화재)과 1635년(인조 13)에 만든 대복사 동종(전라북도 유형문화재)이 있다. 철종 때 강대복이 지었다는 대복사 극락전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