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비구삼천위의
본문
한자1
[大比丘三千威儀]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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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2권. K940, T1470. 후한(後漢)시대인 148년에서 170년 사이에 안세고(安世高)가 번역하였다. 줄여서 『삼천위의』라고 하고 『대비구삼천위의 경』·『대비구삼천위의법』·『대승위의경』·『승위의경』이라고도 한다. 비구가 지녀야 할 여러 가지 위의(威儀)에 대해 설한다. 첫머리에는 재가와 출가에 대해 설하고 끝부분은 소승 5부의 특색에 관한 내용이다. 불제자에는 2종이 있는데, 하나는 재가자이고 다른 하나는 출가자이다. 재가자의 근본은 오계를 받는 일이며 3가지 악을 끊고 사람과 하늘의 복을 구한다. 영원히 권속과 연을 끊지 않으므로 다시 삼계를 더하여 앞의 오계를 돕는다. 출가에는 상·중·하 구분이 있다. 상(上) 출가란 번뇌의 속박을 끊고 선정으로 지혜를 얻어 마음의 해탈을 얻으며, 신업(身業)·구업(口業)·의업(意業)을 맑게 하여 영원히 한가롭고 고요하고 청량한 곳에 머무는 것을 말한다. 중(中) 출가는 작업연무(作業緣務)를 버렸으나 아직 신·구·의업이 청정하지 못한 것이고, 하(下) 출가는 십계를 근본으로 삼아 그것을 지키는 것이다. 이 경은 비구의 위의에 관한 문헌 가운데 가장 근본적인 것으로, 이외에도 『사미위의(沙彌威儀)』·『사미십계법병위의(沙彌十戒法幷威儀)』·『사미니이계문(沙彌尼離戒文)』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