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긴나라왕소문경
본문
한자1
[大樹緊那羅王所問經]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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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umakinnararājaparipṛcchāsū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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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4권. K130, T625. 구마라집(鳩摩羅什)이 402년에서 409년 사이에 장안(長安)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긴나라왕경』·『대수긴나라경』·『대수긴나라왕문경』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대수긴나라왕입작일체법문행경(大樹緊那羅王入作一切法門行經)』·『선설부사의법품(宣說不思議法品)』이라고도 한다. 반야 공 사상에 기초한 대승보살의 실천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중생 구제를 위한 방편바라밀을 설한다. 부처님이 천관(天冠)보살의 28가지 질문에 대해 각각 네 가지 법을 들어 대답하고, 긴나라왕이 질문한 보주(寶住)삼매에 대해서도 모든 지혜를 잊지 않는 마음과 굳센 뜻을 저버리지 않는 마음 등 80가지의 법을 들어 설하는 내용이다. 긴나라왕은 천관보살에게 공(空)·무상(無想)·무원(無願)의 3해탈문과 무생법인(無生法忍)에 대해서도 말하는데, 부처님은 긴나라왕에게 미래세에 공덕왕광명여래가 되리라고 수기하고, 그의 과거 전생에 대해 말한다. 원전이 용수(龍樹)의 『대지도론(大智度論)』 제17에도 언급되어 있어 대승 초기에 성립된 경전으로 보이며, 이역본으로 『불설돈진다라소문여래삼매경(佛說伅眞陀羅所問如來三昧經)』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