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백법명문론본사분중약록명수
본문
한자1
[大乘百法明門論本事分中略錄名數]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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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āyānaśatadharmaprakāśamuk- haśā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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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권. K644, T1614. 당(唐)나라 때인 648년 12월 현장(玄奘)이 북궐(北闕) 홍법원(弘法院)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대승백법명문론약록』·『백법론』·『백법명문론』이라고 한다.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본지분(本地分)에서 설하는 제법의 이름과 수 가운데 100법을 간추려 모은 것으로 세친(世親)이 저술하였다. 내용은 『대승오온론(大乘五蘊論)』과 유사하며, 일체의 모든 법을 크게 심법(心法)·심소유법(心所有法)·색법(色法)·심불상응행법(心不相應行法)·무위법(無爲法)의 5종으로 나누고 이것을 다시 100법으로 구분해서 설명한다. 이 책은 유식 계통의 문헌 중 5위 100법을 한곳에 모아 놓은 유일한 논서이며, 중국에서는 유식학의 입문서로서 중시되었다. 51종이 넘는 주석서가 저술되었는데, 그 가운데 규기(窺基)의 『해(解)』 2권, 지욱(智旭)의 『직해(直解)』 1권, 원측(圓測)의 『소』 1권, 태현(太賢)의 『고적기(古跡記)』 1권 등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