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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법계무차별론

본문

한자1
[大乘法界無差別論]
한자2
뜻(설명)
1권. K639, T1626. 1) 당(唐)나라 때인 691년 11월 제운반야(提雲般若, Devaprajña)가 대주동사(大周東寺)에서 번역했다고는 하지만, 번역자가 정확하지 않다. 줄여서 『법계무차별론』이라고 하며, 별칭으로 『여래장론(如來藏論)』이라고도 한다. 대승의 법계, 즉 여래장에는 차별이 없음을 설한 논서이다. 4, 5세기경 대승 논사 가운데 한 사람인 견혜(堅慧)가 지은 것으로, 견혜의 산스크리트어 이름은 스티라마티(Sthiramati)이며 사라말저(娑囉末底)라고 음역한다. 이 책은 『구경일승보성론(究竟一乘寶性論)』 중 제5 「일체중생유여래장품(一切衆生有如來藏品)」과 동일한 논지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보리심(菩提心)의 12가지 뜻을 설명하고, 여래로부터 중생에 이르기까지 일체 차별이 없음을 강조한다. 법신(法身)이 중생 속에 있어서 본래 차별의 상(相)이 없음을 무차별이라고 하며, 무차별 속에서 중생과 보살과 부처를 나눈 것이다. 또한 여래의 법신이 열반과 다르지 않아서 공덕이 나누어지지 않음을 일성(一性)이라고 하는데, 보리심이 바로 깨달음이고 열반이며 해탈이라는 평등일미(平等一味)의 사상을 설하고 있다. 이 논서에 대한 주석서로는 당(唐)나라 때 법장(法藏)이 지은 『대승법계무차별론소(大乘法界無差別論疏)』, 송(宋)의 보관(普觀)이 쓴 『대승법계무차별론소령요초(大乘法界無差別論疏領要抄)』 등이 있다. 이역본으로 『대승법계무차별론』(K640)이 있다. 2) 1권. K640, T1627. 당(唐)나라 때인 691년 11월에 제운반야(提雲般若, Devaprajña)가 대주동사(大周東寺)에서 번역하였다. 법계의 무차별을 설한 논서이다. 여기서는 게송을 첫머리에 싣고 그 뒤에 장행으로 주석하고 있다. 이역본으로 『대승법계무차별론』(K639)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