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장엄보왕경
본문
한자1
[大乘莊嚴寶王經]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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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lokiteśvaraguṇa)kāraṇḍa-vyūhasūt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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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4권. K1088, T1050. 고려대장경에는 경전명 앞에 ‘불설(佛說)’이 추가로 명기되어 있다. 북송(北宋)시대인 983년 천식재(天息災)가 태평흥국사(太平興國寺)에서 번역하였다. 줄여서 『장엄보왕경』이라고 한다. 부처님과 제개장(除蓋障)보살의 문답을 통해 관세음보살의 보살행 및 관세음보살의 전생과 그 수행법, 6자 다라니와 그 효능을 설한 경전이다. 제1권에서는 주로 관세음보살의 보살행에 관해 설한다. 관세음보살은 큰 자비로 중생을 위해 삼악도(三惡道)에 내려가 중생을 구제하고 있으며, 그의 복덕이 실로 광대하여 온 세상의 복덕을 합친 것보다 더 크다. 따라서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외우거나 생각만 해도 생로병사 하는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 극락세계의 안락을 얻는다. 제2권은 관세음보살의 전생에 관한 내용이다. 관세음보살은 전생에 부처님이 인욕 선인들이 사는 숲에서 수행할 당시 금지(金地)라는 곳에 내려가 팔정도를 설했으며 은지(銀地)와 철지(鉄地)에 내려가서도 중생을 구제하였다. 부처님은 관세음보살의 이러한 보살행과 공덕은 육바라밀 수행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라며 육바라밀을 원만히 구족하도록 당부한다. 제3권에서는 관세음보살이 성취한 삼마지와 관세음보살이 지닌 6자 다라니를 설명한다. 이 다라니는 관세음보살의 미묘한 본성이며 이것을 알게 되면 곧 해탈을 얻게 된다. 제4권은 6자 다라니의 염송법 및 그 공덕에 관해 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