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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대원

본문

한자1
[大圓, Daewon]
한자2
뜻(설명)
대원무외(大圓無外, 1714~1791). 호는 대원(大圓). 속성이 문(文)씨로 수원(壽遠)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김(金) 씨이다. 15세 때인 무신년에 이인좌(李麟佐)의 난이 일어나자 남한산성 방어에 공을 세워 포상을 받았고, 벼슬하기를 권유 받았으나 사양하고 출가하였다. 설악산 신흥사(新興寺)에서 일암(日庵)선사를 은사로 하여 법맥을 이었다. 선(禪)과 교(敎)를 함께 공부하고, 불경과 유가 경전을 함께 읽었으며, 은사의 뒤를 이어 후학들을 지도하였다. 중년에 이르러 다시 면벽(面壁)하면서 선을 닦아 깊은 경지에 이르렀다. 신흥사의 암자인 극락암에서 세수 77세, 법랍 59세로 입적하였다. 다비하는 날 밤 서광이 하늘에 뻗쳤다고 전해지며 사리 1과를 얻어 부도를 세워 안치하였다. 이후 규장각제학(奎章閣提學) 유언호(兪彦鎬)의 글을 받아 신흥사에 비를 세웠다. 저서로는 『대원집(大圓集)』 1권이 있다. 『용암당유고(龍巖堂遺稿)』의 저자인 용암체조(龍巖體照)와는 법형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