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사
본문
한자1
[大原寺]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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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 전라북도 전주시 서남쪽으로 30리 되는 무악산에 있던 사찰로 일승·심정·대원 등이 창건하였다. 일명 대원사(大元寺, 大圓寺)라고도 한다. 2) 전라남도 보성군 문덕면 죽산리 천봉산에 있는 사찰로 백제 502년(무령왕 3) 아도(阿道)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 창건 당시는 죽원사(竹原寺)라고 했다. 고려 1260년(원종 1) 송광사 제5대 국사(國師) 자진(慈眞, 1215~1286)이 사세를 크게 일으켰으며, 이때 산의 이름도 중봉산(中鳳山)에서 천봉산(天鳳山)으로 바꾸고 이름도 대원사로 개칭했다. 3)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 모악산에 있는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이다. 문화재로는 대원사 용각부도(전라북도 유형문화재)가 있다. 신라 670년(문무왕 10)에 승려 보덕(普德)의 제자인 일승(一乘)이 심정(心正)·대원(大原) 등과 함께 창건하였다. 이들은 모두 고구려 650년(보장왕 9)에 백제에 귀화한 보덕으로부터 열반종의 교리를 익힌 뒤 당시 보덕이 머물고 있던 고대산(孤大山, 현재의 고덕산) 경복사(景福寺)가 보이는 자리에 사찰을 창건하고 사찰명을 ‘대원사(大原寺)’라 하였다. 이후 한때는 대원사(大圓寺)라고 하였으나, 현재는 대원사(大院寺)라고 한다. 이 사찰이 신인종(神印宗)의 본산(本山)이었다는 전승도 있다. 고려 1066년(문종 20)에 원명국사(圓明國師) 징엄(澄儼)이 중창했는데, 이때를 창건으로 보기도 한다. 이후 1374년(공민왕 23)에는 나옹혜근(懶翁惠勤)이 중창하였고, 조선 1415년(태종 15)에도 중창하였다.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으로 전소된 것을 1606년(선조 39) 진묵일옥(震默一玉)이 대규모로 중창하였고, 1733년(영조 9)에는 동명천조(東明千照)가, 1886년(고종 23)에는 당시 건봉사(乾鳳寺) 승려였던 금곡(錦谷)과 함수산(咸水山)거사가 중창하였다. 조선 말기 종교사상가로 증산도를 창시한 증산(甑山) 강일순(姜一淳, 1871~1909)이 이 절에서 수행하면서 도를 깨우쳤다고 한다. 1951년 6·25전쟁으로 염불당과 요사, 행랑이 불탔으며, 1959년 승려 덕운이 요사를 다시 세우고, 이듬해에는 칠성각을 중건하였다. 4) 경상남도 울산광역시 불광산에 있던 사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