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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대천

본문

한자1
[大天]
한자2
Mahādeva
뜻(설명)
마하제바(摩訶堤婆)라고 음역. 1) 대중부(大衆部)의 시조로 BCE 4세기경 인도 말토라국(末土羅國) 사람이다. 어머니와 간통한 후 아버지를 죽이고, 나한(羅漢)을 죽이고 어머니마저 죽였다. 뒤에 자신의 그릇됨을 뉘우치고 불문에 들어와서 삼장에 통달했다. 말솜씨가 교묘하여 파탈리성[華氏城]을 교화했고, 아소카왕과 일반인들을 귀의시켰다. 5개조[五事妄語]의 새로운 주장을 펼쳤고, 전통적 보수주의 불교에 반대하였다. 그때의 노덕스님들을 카슈미르[迦濕彌羅]로 쫓아내고, 5개조를 옳다고 하는 자유주의의 일파로써 대중부를 창설하였다. 2) 제다산부(制多山部)의 시조로 BCE 3세기경의 인도 사람이다. 부파 중 하나인 대중부에 출가했으며, 배운 것과 아는 것이 많아 학행과 이름이 높았다. 제다산에 있으면서 제자를 교화하고, 대천(大天)의 5사(事)를 계승하였다. 적주출가자(賊住出家者: 승려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속으로는 불법을 믿지 않는 외도)의 수령이 되어 대중부에서 분파해서 따로 일파를 세웠다.